“명상요가는 몸과 마음을 바로 세우는 수행법입니다.”
뉴저지 잉글우드에 위치한 동화문화원에서 ‘선 요가 특별강좌’를 마련한 위일석(사진) 한국 명상요가센터 원장은 명상요가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되찾는 한인들이 많아지길 기원했다. 요가는 다이어트의 수단을 넘어 몸과 마음을 올바로 세우는 수행의 한 방법이 돼야한다는 것이 위 원장의 요가철학이다.
1970년대에 요가에 입문, 요가 1세대라 할 수 있는 위 원장은 “한국에 처음 요가가 소개된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에는 부유층 주부들이 요가를 많이 배웠지만 지금은 남녀노소 누구나 살을 빼는 다이어트의 한 수단으로 요가를 배울 정도로 대중화돼 흐뭇하다”고 밝혔다. 30년 가까이 요가를 가르치면서 수행을 위한 요가 개발을 멈추지 않았다는 위 원장은 1993년 인도요가와 한국식 선 요가를 접목한 한국 명상요가를 개발, 센터를 개원했다.
위 원장은 “인도 요가는 몸을 바로 잡아 마음을 바로 잡는 것이고 한국의 선 요가는 마음을 바로 잡아 몸을 바로 잡는 것”이라며 “명상요가는 이 둘을 접목한 새로운 요가로 몸과 마음을 모두 올바로 세울 수 있는 수행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명상요가는 호흡과 소리, 빛을 이용한 명상(참선)으로 마음을 비우고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것은 물론, 베개를 이용한 이완법 등 올바른 자세를 위한 요가동작을 통해 비뚤어진 신체를 바로잡게 하는 것으로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위 원장은 “건강한 신체의 배는 따뜻하고 머리는 찬데 현대인들은 이와 반대인 경우가 많다”며 “호흡법과 이완법 등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해 정상적인 몸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명상요가의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1991년부터 선 요가를 배우기 시작해 불교와 인연을 맺어온 위 원장은 3년 전 출가해 현재는 스님 신분으로 자신이 개발한 명상요가 수행법 알리기에 주력해 오고 있다. <이진수 기자>
A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