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의 9월은 다음해 모델이 선보이기 시작하는 시즌이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초까지 ‘2011년형’을 달고 새롭게 출시되거나 리디자인되는 모델은 40여종에 달한다. 이중 눈길을 끄는 2011년형 모델들을 소개한다.
▲혼다 오딧세이
오는 가을 선보이는 4세대 2011년형 혼다 오딧세이의 경우 완전히 리디자인됐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타일을 채택하고 외관은 더 스타일리시 해졌다. 앞모습은 대형 라디에터 그릴을 적용해 어코드 크로스투어와 유사하다. 실내공간은 약간 넓어지고 수납공간도 늘렸다. 6기통 3.5리터 엔진을 장착했으며 연비는 최고 28mpg로 개선됐다. 기본가격 2만7,000달러.
▲폭스바겐 제타
새로운 모습의 2011년형 제타가 가을에 출시된다. 이전 모델에 비해 차량 길이는 3.5인치 길어졌으며 뒷좌석 발치공간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개솔린과 디젤 모델은 물론 하이브리드 버전으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2.5리터 5기통 엔진에 연비는 24mpg. 가격은 1만6,000달러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포드 익스플로러
내년 초 모습을 드러낼 2011년 포드 익스플로러의 외관은 예전의 트럭 같은 강한 이미지에 세단의 부드러움을 적절히 조화시켰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타일을 채택, 차제 높이는 낮아지면서 한층 날렵하고 부드러워졌다. 여기다 무게까지 줄이면서 연비를 향상시켰다. 3열까지 있어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3.5리터 V6엔진에 최대 출력은 290마력. 기본형 XLT, 리미티드 3가지 타입으로 나오며 기본가격은 28,190달러.
기아 스포티지 안전강화·잔존가치 최고수준
‘익스플로러 더 날렵… 피아트 20년만에 컴백
▲기아 스포티지
얼마 전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하는 가장 안전한 소형 크로스오버로 선정됐다. 정면, 측면, 후방충돌 및 전복위험 등 4개 전 부문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양호판정을 받았다. 이보다 앞서 ALG 조사에서는 3년 후 잔존가치가 동급 최고인 61%로 평가된 바 있다.
이전 모델에 비해 길이는 길어지고 폭은 넓어진 반면 높이는 낮아졌다. 2.4리터 4기통 엔진에 최대 출력은 176마력. 안티락 브레이크 시스템, 차선 이탈방지 장치 외 6개 에어백과 전복방지 센서를 기본사양으로 갖췄다. 기본가격은 1만9,000달러.
▲피아트 500
피아트가 크라이슬러 딜러를 통해 20여년만에 미 시장에 컴백한다. 첫 등장 모델은 피아트 500. 2도어 해치백의 4인승으로 사이즈는 스마트 포투와 미니쿠퍼 중간으로 1.4리터 4기통 엔진에 100마력의 출력을 갖췄다. 가격은 미정. 하지만 유럽시장에서는 기본가격이 1만4,000달러 정도다.
▲마즈다 2
서브컴팩카로 5명이 탈 수 있다. 4도어 해치백 스타일만 선보인다. 먼저 판매된 유럽에서는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5리터 4기통 엔진에 최대출력은 100마력. 고속도로 주행 때 연비는 35mpg로 우수하다. 기본가격 1만4,730달러.
▲사이언 iQ
도요타의 젊은층을 겨냥한 사이언 브랜드의 새 모델로 내년 초 출시된다. 4기통 1.3리터 엔진을 갖춘 초소형 모델이지만 4인승이다. 앞좌석은 넉넉하지만 뒷좌석은 불편할 듯하다. 최대 강점은 어디서나 편리한 주차. 갤런당 30마일 중간대 이상의 높은 연비도 갖췄다. 뒷좌석 커튼 에어백을 포함 10개의 에어백이 기본 사양. 기본가격은 1만5,000달러.
<이해광 기자>
혼다 오딧세이
사이언 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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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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