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항공여행 승객들은 대형 항공사 보다는 저가 항공사의 품질과 서비스에 더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15일 연방 교통부에 제기된 소비자 민원, 퍼듀대학 및 위치타 주립대학의 항공사 품질평가 시스템, 소비자 조사기관인 ‘JD파워 & 어소시에이츠’의 평가 등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제트 블루, 사우스웨스트, 프런티어 등 저가항공사들이 서비스와 품질 측면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12개 주요 항공사를 놓고 실시된 이 평가에 따르면 품질과 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항공사는 제트 블루, 2위는 하와이언, 3위 사우스 웨스트, 4위 프런티어 항공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 항공사인 유에스 에어웨이즈가 12위로 꼴찌를 했고, 유나이티드가 11위, 델타가 10위 그리고 아메리칸항공이 9위로 나타나는 등 하위권을 형성했다.
대형 항공사들의 서비스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가 낮은 배경에는 이들 항공사가 수화물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전화로 예약을 하거나 예약을 변경할 경우에도 추가 요금을 받는데 대한 승객들의 불만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대형 항공사들의 항공기는 노후 기종이 많은 반면, 저가 항공사들의 경우 역사가 짧아 보유.운항중인 항공기들도 신형이 많은 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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