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자승 스님
LA 불심 잡기 나서
한국 불교 세계화를 위한 방미 활동에 나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15일 동국대학교 LA 캠퍼스를 방문하고 LA 지역 사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와 한인들을 위한 대법회를 갖는 등 LA 지역 불심 잡기에 나섰다.
자승 스님은 방미 대표단과 함께 종단이 운영하는 ‘동국대학교 LA 캠퍼스’를 방문, 김인식 총장으로부터 학교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학생들과 만난 뒤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자승 스님과 대표단은 이어 고려사로 자리를 옮겨 남가주 및 북가주 스님들과 ‘조계종 특별교구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해외교구 설립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자승 스님은 “해외교구 설립은 오래 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33대 집행부가 지난 1월 발표한 ‘4대 로드맵’의 25개 주요 사업에 포함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며 “금년 내 달성을 목표로 했으나 토론회와 자문과정이 필요해 내년에 성사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해외교구의 조직문제, 사찰 등록제, 해외 포교를 위한 불교 미디어 및 불교학과의 필요성 등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밝혔다.
대표단은 이날 오후 하이엔다하이츠 소재 초대형 대만계 사찰인 서래사를 방문, 사찰 관계자들과 환담했으며, 저녁에는 타운 내 관음사에서 자승 스님이 법문하는 남가주 한인 불자들을 위한 대법회를 봉행했다. 대표단은 16일 오전 뉴욕으로 출발한다.
<김장섭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오른쪽 두번째)이 15일 동국대 LA 캠퍼스를 방문, 김인식 총장(맨 오른쪽)으로부터 학교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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