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최대 식당가 행사 ‘다인 레스토랑 주간’
10월3일 개막… 개나리·반·서울정·용수산·칠보면옥
오는 10월 3일부터 2주간 실시되는 LA 식당가의 최대 행사인 ‘다인LA 레스토랑 주간’(dineLA Restaurant Week)에 한식당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다인LA 레스토랑 주간’은 특별 균일가 식사권을 구입하면 행사참가 레스토랑 어느 곳에서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LA 식당가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벤트 참가 식당들은 주최 측의 선정과정을 통과해 엄선된 곳들인 만큼 LA 일대 유명 고급 레스토랑들이 대부분이다. 올해 참가 식당 수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많은 300곳으로 해가 갈수록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식당은 개나리, 반, 서울정, 용수산, 칠보면옥 등 5곳. 지난해에는 한식당 한 곳만 참석했던 데 비해 올해는 한식당 참가가 눈에 띄게 늘었다.
컬버시티에서 주류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해온 한식당 ‘개나리’ 윌리엄 신 대표는 “다인LA 명성과 홍보효과가 매년 커지면서 신청을 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매상도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정’ 역시 이번 행사를 위해 식당 전직원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 3코스 메뉴 중 상당 부분을 기존에 없던 신메뉴로 구성했으며 행사 후에도 다인LA 메뉴를 최대한 활용, 주류 고객들을 잡겠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또 ‘서울정’ 김동헌 수석셰프는 행사 첫 주에 LA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LA 스타 셰프들이 참가하는 행사에서 한식 시연회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주류사회에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역시 이번 행사에 참가, 주류사회 미식가들을 상대로 홍보전을 펼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반’ 케빈 정 매니저는 “참가 첫해라 큰 매출증대를 기대할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며 “그러나 매해 이 행사에 참가하는 식도락들이 늘고 있는 만큼 식당과 한식 홍보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다인LA’에는 ‘스파고’‘고든 램지 엣 런던’‘부숑’ 등 스타 셰프들이 운영하는 파인 다이닝(Fine Dining)부터 ‘일포나니오’‘그랜드 룩스’‘차야’ 등 프리미어 다이닝(Premier Dinin), ‘카페 비쥬’‘데일리 그릴’ 등 디럭스 다이닝(Deluxe Dining) 3등급으로 나뉘어 진다.
식사권은 식당 등급별로 점심식사의 경우 16·22·28달러, 저녁은 26·34·44달러선 이다.
식사권 예약은 행사가 열리는 10월3~8일, 10월10~15일 2주간 평일에만 적용된다.
<이주현 기자>
지난해 ‘다인LA’ 행사를 앞두고 ‘울프갱 퍽 바&그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왼쪽에서 세번째) LA 시장과 참석자들이 피자를 먹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