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FM 방송이 오는 20일 한류를 특집으로 다룬 특별프로그램 ‘오늘은 하루 종일 한국드라마ㆍK-POP 삼매(三昧) in 후쿠오카’를 10시간 넘게 생방송한다.
이날 낮 12시 15분부터 밤 10시 45분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인기 아나운서와 한류전문가, 그리고 열렬 한류팬인 일본의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며 청취자들의 사연과 함께 신청곡도 내보낼 예정이다.
특히, 이날 마린멧세 후쿠오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페스티벌’의 스페셜라이브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스페셜라이브에서는 다음 달 27일 싱글 ‘Lunatic’로 일본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는 인기 아이돌 그룹 스매쉬(SMASH)가 화려한 무대를 꾸미며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제가를 만든 작곡가 유해준이 이번 행사를 위해 후쿠오카를 이미지로 만든 신곡 ‘하카타노소나타(하카타(博多)연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같은 날 도쿄 시부야의 씨씨레몬홀에서 열리는 ‘한류뮤직페스티벌 2010’(일한문화교류회 주최)에 출연하는 대국남아, 2AM, 씨스타(Sistar)와의 인터뷰도 방송할 계획이다.
한편, NHK-FM측은 공식 홈페이지(www.nhk.or.jp/zanmai)를 통해 현재 전국의 청취자로부터 신청곡을 접수 중이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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