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만에 12번째 등판
이전 등판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던 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실점 없이 호투했다.
박찬호는 15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 방문 경기에 팀이 5-7로 역전당한 4회말 2사 1, 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팀이 7-8로 아깝게 패해 통산 평균자책점을 5.03으로 끌어내린데 만족해야 했다. 통산 124승의 행운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피츠버그 선발 폴 마홀름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4회에만 7점을 내준 위기 상황에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 데이빗 라이트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아이크 데이비스는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불을 껐다.
이어 5회말에는 닉 에븐스와 자시 톨을 3루 땅볼로 잡아낸 데 이어 루벤 테하다를 상대로 3구 삼진을 솎아내는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한편 박찬호의 등판은 지난달 27일부터 20일 만에 무려 1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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