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그맨’(뼛속까지 웃긴 개그맨)이라는 별명을 받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유세윤이 자신이 결성한 그룹 UV의 새 노래에 친어머니를 참여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UV는 17일 어머니가 피처링한 새 싱글 ‘MOM’을 뮤직비디오와 함께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했다.
이 노래는 어머니들의 명절 때 에피소드를 담은 힙합 곡으로, 유세윤의 어머니 여운자 씨는 노래의 중간에 유세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피처링으로 등장한다.
"세윤아 그래 니 음악 잘 듣고 있다. 너 하는 일 잘되니까 엄마는 기분 대개 좋네. 뮤지랑도 싸우지 말고 음악해. 알았지? 어쨌거나 풋 유어 핸즈 업(Put your hands up)"이라는 멘트로 웃음을 준다.
유세윤의 어머니는 특히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아들 유세윤, UV의 다른 멤버 뮤지와 함께 힙합 리듬에 맞춰 어깨춤을 추고 이들과 함께 농구 코트에서 공 없이 농구하는 시늉을 내며 아들 못지 않은 유머 감각을 드러냈다.
유세윤의 미니홈피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일일 조회수가 3천회를 넘기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여운자 여사님 역시 대박" "UV 덕에 한참 웃고 갑니다" 등의 지지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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