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M’통한 의료선교에 열성 명광하 NYU 전문의
NYU 전문의로서 꽉 짜여진 시간 이외로 KPM(Kingdom Pioneer Mission)의 팀장으로 바쁘기짝이없는 명광하씨를 만날 기회를 얻은 것은 그가 웨체스터에 거주하고 있는 가까운 이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쏜우드(Thornwood)에 있는 명광하 씨의 집은 나무가 많은 웨체스터 지역의 전형적인 주택인데, 정원 한쪽으로 우산만한 연꽃잎이 꽉 덮인 넓은 연못이 동양적인 정서를 느낄 수가 있었다. 가을볕이 따가운 주말, 그 연못가에서 명광하 씨의 이야기를 들었다.거의 30여년을 이곳에서 살면서 웨체스터 내의 교회를 다니며 의료선교에 참여해오고 있었던 명씨는 2007년 4개의 교회(뉴욕 아름다운 교회, 퀸즈 한인교회, 뉴저지 초대교회, 뉴저지 팰리세이드 교회)가 힘을 합쳐 조직된 연합선교회 KPM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팰리세이드 장로교회로 옮기기까지 하면서 의료선교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처음 4교회에서 모인 의료인만 해도 168명이나 되었다. 한 교회가 할 수 있는 의료 활동에는 많은 제약이 있지만, 여러 교회가 모이니까 각 분야 의사들 뿐 만 아니라 간호사, 약사 또 한의사까지 전문적인 인력으로 여러 분야를 커버할 수가 있다. KPM의 각 교회가 따로 선교하고 있던 지역들이 서로 연결이 되며, 재정적으로도 보다 더 효율적이다. 지난 번 하이티 지진 때에 순발력 있게 대처해 나갈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렇게 준비된 연합된 힘이 아니라면 불가능했던 일이다.
“좀 더 일찍 이일을 했었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남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일에서 삶의 의미를 찾았다는 명광하 씨다. “열심히 성경공부하고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기만을 위한 일”이라면서 누구나 불우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한번 직접 일을 해보면 알 것이라고 말한다. 그 동안 KPM에 참여하는 의료인이 4개의 교회 뿐 아니라 다른 교회 및 선교단체들과의 협력이 이루어져서 현재는 300여명으로 늘어났다. 남미, 아프리카 지역, 그리고 북한 뿐 아니라 지난 7월에 다녀온 것까지 하이티에 3번을 다녀오는 등 KPM을 통한 의료선교를 활발하게 펼쳐
온 명광하 팀장은 오는 10월에 퀸즈 한인교회에서 있을 KPM 선교대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KPM선교의 비전과 전략을 듣고 선교의 도전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그의 부인인 테레사 씨 역시 결혼 전부터 수차례 불우아동 돕기 음악회를 통해 노래를 했고 미국에 와서 종교음악을 전공하여 세미클래식 가스펠 싱어로 활동하고 있다. 세 자녀가 장성하여 이제는 더욱 남을 위해 봉사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여 최근에 2개의 복음성가 CD를 낸 테레사 씨도 남편의 KPM일에 음악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 첫 사업으로 테레사씨는 오는 26일 퀸즈장로교회(이규성 목사)에서 있을 제 1회 ‘KPM 선교음악회’에 솔로를 맡았다. 밀알선교합창단의 지휘자인 데이빗 리 씨가 디렉터인 이 음악회는 앞으로 매년 한번 씩 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연못에 맺힌 주먹보다 큰 연밥이 인상적으로 보이는 것처럼 명광하 씨 부부의 선교를 향한 강한 의욕이 이렇게 열매를 맺어갈 것을 의심치 않는다. <노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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