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 뷰티풀, 원더풀”
▶ 한상수 자수장 시연, 부채 공연 등
한국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베이지역에 알리기 위한 문화체험 행사가 19일 샌프란시스코 아시안미술관에서 열렸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열린 이날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는 한상수(중요무형문화재 80호) 자수장 초청 전통 자수와 이영민씨 매듭기법 시연, UC버클리 사물놀이패 이고, KAWAWA의 청소년 부채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특히 한 자수장의 전통자수 기법 시연에 관람객들이 몰려, 색실로 한 땀 한 땀 자수를 놓는 정교한 과정과 아름다운 채색에 탄성을 질렀다.
또 한국에서 공수해 온 조각보를 가지고 관람객들도 직접 자수 체험을 하기도 했다.
16일~19일 4일간 시연 행사를 하고 있는 한씨는 “예상외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서 놀랐다”며 “수를 놓는 과정이 섬세하고 색실을 사용하는 모습이 매우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에이미 마슨(소살리토)씨는 “한국 자수는 색감이 뛰어나 마치 한편의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며 “수가 너무나도 정밀하게 묘사돼 있다”고 감탄했다.
추석맞이 전통 다과 시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송편을 맛 본 관람객들은 ‘한국의 맛’에 ‘원더풀’을 외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한 한국관 관람, 한복 입어보기, 한국 전래동화 들려주기, 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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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SF아시안미술관에서 열린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서 재미한인여성예술인협회(KAWAWA)의 청소년 댄스그룹이 김일현 무용가의 지도에 맞춰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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