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골퍼들 지지�관심 뜨겁다
▶ 오클랜드 메트로폴리탄 골프장 25일
올해로 설립 33년째를 맞고 있는 베이지역 최장수 한인봉사단체인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KCCEB·관장 이윤주)’에 대한 한인사회와 골퍼들의 지원열기가 뜨겁다.
주정부의 예산삭감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KCCEB를 돕기 위해 본보 특별후원으로 ‘제2회 운영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북가주한인골프연합회의 권덕근 회장은 “지역 한인들과 골프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회장은 “이번 대회 참가자 모두 한인들의 혜택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KCCEB가 존속·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KCCEB를 지원하는 것은 한인사회의 몫이고 의무”라고 강조했다.
기창서 준비위원장은 “행사에 참가하라는 말을 꺼내기가 미안할 정도의 불경기지만 많은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당초 예상했던 70~80명은 무난히 채워질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골프대회에서는 1만달러가 모금 된 바 있으며, 일부 후원자들은 참가비 외에도 각 300달러씩을 지원하는 등 운영자금 마련에 힘을 실어줬었다.
이윤주 관장은 “경기침체로 정부보조금이 삭감되면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같은 소식을 접한 한인 골프협회 회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지원을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1977년 설립된 KCCEB는 사회복지, 시민권, 이민 상담, 청소년 지도자 양성, 가정폭력 및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 등 베이지역 한인들을 위한 각종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9월25일(토) 오후1시 오클랜드 메트로폴리탄 골프링스에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원은 88명으로 참가비는 식사포함 100달러다.
▶장소: 메트로폴리탄 골프링스(10051 Doolittle Dr. Oakland)
▶문의: 권덕근 회장 (510)566-4290, 배성준 변호사 (510)834-4357,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 (510)547-2662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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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한인골프연합회의 권덕근 회장이 ‘제2회 KCCEB 운영기금 모금 골프대회’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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