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자 7명으로 늘어, 주택 복구보다 정신적 회복 관건
적십자사는 총 7명의 사망자를 낸 산부르노 개스 폭발사고 피해복구에 1년여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재해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는 적십자사의 케이틀린 콥 대변인은 22일 “산부르노의 피해지역이 예전 모습을 되찾기 위해선 1년여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피해 주민들을 위한 식·음료품 전달 등 단기적인 지원은 끝났고, 이제부터는 시가 나서 주택복구 등 장기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콥 대변인은 “물질적 피해는 시간이 지나면 복구되지만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피해주민들이 계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발생한 산부르노 개스 폭발사고 여파로 전소된 37채와 심각한 파손 2채, 경미한 파손 6채 등 총45채의 피해 주민들은 22일 현재까지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원센터는 22일부로 피해주민들에게 제공하던 음식과 옷가지 등의 공급을 중단키로 했으며, 센터에 자원봉사자 대신 시 공무원, PG&E, 적십자 관계자들로 대체키로 했다.
한편 산부르노 검시국은 22일 DNA검사를 통해 3명의 사망자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산부르노 개스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7명이라고 발표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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