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경찰자문위원회(회장 유주태)는 24일 플러싱 KCS 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 ‘화이트칼라 범죄 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퀸즈검찰청 서경훈 경제사범담당 검사와 브롱스검찰청 다니엘 정 마약사범담당 검사가 강사로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는 화이트 칼라범죄 유형과 피해 시 신고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제공됐다. 서경훈 검사는 “화이트칼라 범죄는 범죄 특성상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피해 사실을 바로 확인하기 힘들다”며 “정기적으로 3대 신용정보 조사 기관을 통해 자신의 신용을 확인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사사건으로 취급되는 투자로 인한 일정한 이득 약속 불이행 등도 사건에 따라 형사 사건으로 처리될 수 있다”며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이 들면 계약서와 목격자, 날짜, 시
간, 장소 등의 정보를 모아 사법기관을 찾아 도움을 요청할 것”을 덧붙였다.
피해자들의 협조가 부족해 종종 수사에 어려움이 겪는다는 다니엘 정 검사는 “경찰이나 검찰에 제출한 자료가 증거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해자가 법정에 출두해 해당 자료에 대한 진술을 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윤재호 기자>
퀸즈검찰청 서경훈(오른쪽) 경제사범담당 검사와 브롱스검찰청 다니엘 정 마약사범담당 검사가 24일 뉴욕경찰자문위원회 주최 세미나에서 범죄 예방과 대처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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