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각종 교통요금 인상을 추진 중인 뉴욕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뉴욕·뉴저지 일원 9개 브리지와 터널의 이지패스(EZ-Pass) 통행료 인상 계획을 철회하는 대신 현금 통행료를 종전 인상폭의 두 배내지 네 배 이상으로 올리는 새로운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당초 MTA는 대다수 브리지와 터널의 통행료를 25센트에서 50센트 선에서 올리고 베라자노 브리지는 1달러를, 이지패스 통행료는 10%를 인상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었다. 하지만 기존 인상계획을 변경해 이지패스 통행료는 기존과 동일한 요금으로 동결 조치하는 대신 현금 통행료만 최소 1달러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뉴스데이가 24일자로 보도했다.
MTA 앨런 카펠리 이사는 “이지패스는 현금 지불 구간보다 대기시간이 적어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고 전자시스템 결제 방식 채택으로 노동력이 필요 없어 인건비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뉴욕시 5개 보로를 중심으로 최근 총 9차례에 걸쳐 주민공청회를 실시한 MTA는 10월7일 이사회 최종 표결에서 내년도 교통 요금 인상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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