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이 검색엔진 시장에서 구글의 최대 경쟁 상대라고 말했다.
슈미트는 지난 24일자 월스트리트 저널 회견에서 애플의 상승세와 소셜 네트워크 부문에서 페이스북이 승승장구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그러나 "검색엔진에서 우리의 주요 상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과 페이스북의 경쟁력이 위협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빙은 매우 경쟁력이 높은 검색엔진으로 분명히 우리의 상대"라고 강조했다.
미국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빙은 지난 8월 현재 미국 검색엔진시장 점유율이 13.9%로 전달보다 0.25%포인트 뛰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빙과 검색엔진 부문에서 제휴하고 있는 야후의 경우 점유율이 14.6%에서 13.1%로 오히려 떨어졌다.
구글의 점유율은 8월에도 65.1%로 압도적인 1위 위상을 유지했다.
빙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8월의 경우 10.7%에 불과했다. 반면 야후는 16%에서 같은 기간 13.1%로 주저앉았다.
(샌프란시스코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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