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병원보다 더 저렴"
▶ 최첨단 설비갖추고 종합검진·로봇수술 20%
북가주 한인들이 한국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을때 선택의 범위가 더 넓어지고 혜택도 많아지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회장 김상언)와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동영)은 24일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원장 임정식)과 북가주 한인들이 의료검진이나 중증 수술을 받을때 할인혜택을 받도록 하는 진료협약을 맺었다.
이날 김상언 회장과 이동영 회장은 오후 6시 30분 샌프란시스코 포그하버 레스토랑에서 서일영 원광대학병원 국제진료소장과 ‘관할지역 한인들의 진료협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북가주 한인들이 SF한인회나 SF한인상의를 통해 전북 익산 소재 원광대 병원에서 건강 검진 또는 암 관련 수술을 받을 경우, 진료비에 한국 건강보험수가 100%를 적용하며 종합건강 검진비의 20%, 로봇수술비용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일영 소장은 “원광대병원은 수술 로봇과 원광대를 제외하고는 국내에 삼성병원만 소유하고 있는 256비트 CT촬영기등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로봇수술에 있어서는 미국에 와서 오히려 수술 교육을 할 정도의 수준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수도권 지역의 병원보다 검진비의 경우 최대 50%까지 저렴하고 각종 중증 수술의 경우에도 훨씬 저렴한 가격에 안락한 분위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원광대는 일부 암수술에 대해 로봇수술을 실시하고 있는데 특히 전립선암, 방광암 등 비뇨기과를 비롯해 갑상선암, 유방암 등의 분야에서 높은 수술 성공률을 인정받고 있다.
서소장은 “앞으로 미주 한인들이 건강을 챙기면서 휴식도 겸할 수 있도록 의료 검진에 향토 관광이 접목된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언 SF 한인회장과 이동영 SF 한인 상공회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에 이어 북가주 한인들이 더욱 저렴하고 폭넓은 의료 검진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 양측 모두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광대학병원 검진및 수술관련 문의는 (415)252-1346(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 (415)310-3652(샌프란시스코한인상공회의소)로 하면 된다.<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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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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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한인회 김상언회장과 이동영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24일 원광대학교 병원과 진료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동영 회장, 서일영 원광대병원 국제진료소장, 김상언 회장이 양해각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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