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많이 이용하는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 주차장(주차타워 1층)에서 지난 26일과 27일 밤사이 3건의 차량털이 사건이 발생, 이용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밤 도난 피해를 당한 차량 3대는 모두 당시 호텔에 투숙 중이던 한인 소유로 확인됐으며 피해자 중 한 명인 김모씨는 “27일 오전 8시께 주차장에 내려가 보니 운전석의 차문 손잡이가 파손된 채 열려있었고 차내 두었던 카메라와 옷가지 등이 없어진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같은 시간대에 같은 주차공간에 있던 또 다른 차량 2대도 동일한 수법으로 털렸고 피해차량은 김씨의 BMW 승용차를 비롯해 렉서스 등 고급 승용차가 집중 타깃이었다.
이 주차장에서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최근 2년간 유사한 차량털이 사건이 이미 수차례 발생한 바 있으며 CCTV를 확인한 경찰은 범인들이 5분 이내에 절도행각을 마치는 전문털이범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형준 호텔 매니저는 “사건 발생 위치는 과거에도 유사 사건이 발생했던 같은 곳이며 최근 이 지역을 감시하던 CCTV 카메라를 누군가 뜯어가 재설치를 준비하던 중”이었다며 “현재 호텔내 공공지역에 설치된 총 30여대의 CCTV 카메라 가운데 10여대가 주차장에 설치돼 있는데 불미스러운 사건이 다시 발생해 고객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내내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CCTV 확인 작업을 함께 한 공 매니저는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도난사건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다는 내용을 주차장에 게시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고객이 안심하고 호텔을 이용하도록 사건 발생 장소에 대한 CCTV 추가 설치 및 24시간 경비인력 보충 등 재발장비와 호텔 이용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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