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요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유력 정치인들이 이번주 LA에 대거 집결한다.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필두로 한나라당 국회의원 3명 등 정치인들은 물론 김문수 경기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등 광역 단체장들을 포함한 여러 명의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29일부터 속속 LA로 입성한다.
이처럼 LA가 한국 정계 인사들의 활동 무대가 되고 있는 것은 제37회 한국의 날 축제와 코리안 퍼레이드라는 최대의 행사가 있는데다 재외국민 선거 참여 시대를 앞두고 미국 내 한인 참정권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홍준표 최고위원은 본보 주관으로 10월2일 올림픽가에서 펼쳐지는 코리안 퍼레이드의 그랜드마셜로 선정돼 LA 한인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이기도 한 홍 최고위원은 또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단을 이끌고 한국의 날 축제 개막식과 폐막식에서 태권도와 댄스를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태권도 공연인 ‘탈 태권십이지신’을 한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미국 방문길에 나선 김문수 경기지사는 30일 LA에 도착, 한인 및 주류사회를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며 한국의 날 축제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민주당 출신의 박준영 전남지사도 지역 농수산 특산물 소개 활동을 위해 LA를 찾아 한인들에게 고향의 맛을 전할 예정이다.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이번 한국의 날 축제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단장 자격으로 남가주 한인들에게 인사를 하게 된다.
한나라당 소속의 홍준표 최고위원과 김문수 지사, 이정현 의원은 30일 발대식을 갖는 남가주 보수 성향 인사들의 조직인 ‘뉴 한국의 힘’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며 이 행사에는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과 차한선 부대변인, 이영수 중앙위 상임고문도 LA를 찾아 동참한다.
이밖에 강병기 경남부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등도 축제 기간에 장터를 찾아 한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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