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회계연도 I-0 감사업체 2,000곳 넘어
올들어 불법이민자 고용차단을 위한 고용자격확인(I-9) 감사를 받은 업체가 2,000곳을 넘어 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이민변호사협회(AILA)에 따르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2010회계연도 기간 미 전국적으로 벌인 I-9 감사 업체 수는 총 2,000곳 이상으로 전년(1,444건) 대비 38.5% 증가했다.<표 참조>이는 503건에 그쳤던 2008년과 비교할 경우 무려 297% 늘어난 수치로 오바마 행정부 들어 불법이민자 고용업체 단속이 대폭 강화 됐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I-9 감사 후 최종 처벌을 받은 업체수도 2010회계연도 기간 214곳에 달해 전년 동기 52곳에 비해 4배가량 뛰었으며, 형사법위반으로 분류돼 체포된 건수도 전년 114건에서 170건으로 49% 증가했다. 특히 벌금 부과액은 약 530만 달러를 기록해 2009년 약 103만 달러보다 5배가 늘었으며, 2008년 67만5,000달러보다는 약 8배가 뛴 것으로 나타났다. ICE의 I-9 감사결과, 불법고용 사실이 적발되면 종업원 1인당 250달러에서 최대 5,500달러까지의 벌금을 부과 받게 된다.
한편 ICE은 이달 중순부터 뉴욕을 비롯한 미 전국의 500여개 이상의 업체들에게 감사 통지서를 발송하고<본보 9월20일자 A1면>불법고용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노열 기자>
2008~2010회계연도 I-9 감사 결과
2010 2009 2008
I-9 감사 2,000건 1,444건 503건
형사 체포 170건 114건 135건
최종 처벌 214건 52건 18건
벌금부과액 5,300,000달러 1,033,291달러 675,20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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