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샌브루노 가스폭발 몇시간 전, 폭발한 파이프라인의 압력을 조절하는 조절판에 전기가 끊긴 사실이 밝혀졌다.
밀피타스에서 샌브루노를 거쳐 샌프란시스코까지 46마일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조절하는 PG&E밀피타스 시설의 “무정전전원장치(uninterruptable power supply system, UPS)”에 정전사고가 발생해 샌브루토 폭발사고 몇시간 전부터 가스압력을 조절하지 못하고 것으로 보인다고 제키 스페어 연방 하원의원이 주장했으며 27일 폭발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피터 누드선 대변인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28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지는 버클리주립대 밥 비 교수의 말을 인용해 정전사고가 폭발사고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파이프는 평방인치당 375파운드의 압력이 기준이지만 사고 당시 평방인치당386파운드의 압력이었다며 이는 사고발생에 영향을 주었겠지만 “압력 11 파운드 늘어난 것만으로 폭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 교수가 말했다.
한편 28일 산마테오 카운티 검시관 발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중화상을 입은 58세 제임스 에밀 프랑코씨가 그동안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함에 따라 샌브루노 가스폭발 사고의 사망자가 8명으로 늘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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