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 리버사이드, 미주한인들의 삶 집중 조명
한인 이민사 연구를 위해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가 29일 UC리버사이드 캠퍼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캠퍼스 내 인문대 건물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티머시 화이트 총장, 스티븐 컬렌버그 인문대학장, 미주동포후원재단 홍명기 이사장, 한인 올림픽 영웅 새미 리 박사,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랠프 안씨 등 7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 한인 이민사 정리 및 후손들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연구소 개소를 축하했다.
특히 이날 연구소 37명의 이사진 가운데 3명의 재중동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화이트 총장은 “한국 정부와 한인 커뮤니티와 대학이 함께 한인들을 위한 연구기관을 UC리버사이드 캠퍼스 내에 설립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에서는 미주 한인 사회의 업적과 미래 등 미주 한인들의 삶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연구소 설립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총 30억원의 연구기금을 지원하기로 약정하고 지난 1차분 5억원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는 이날 개소식과 함께 인문대 건물 4층에 공간이 마련됐으나 아직 상임연구원이 없고 관련 자료도 충분하지 않아 연구소의 틀을 완전히 갖추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철수 기자>
29일 UC리버사이드에서 열린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리번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산 선생 아들 랠프 안씨, 스티븐 컬렌버그 인문대학장, 새미 리 박사, 티머시 화이트 총장, 홍명기 미주동포후원재단 이사장.
<박상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