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고 수은주를 기록하며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29일 오후 늦게부터 LA 도심과 밸리 등 일부 지역에서 비를 뿌리는 변덕을 보이면서 꺾이기 시작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29일 LA 지역을 비롯한 남가주 일대 낮 최고기온은 85~95도 안팎의 온도를 보였으며 오후 들어 흐린 날씨가 계속됐다.
이날 오후 5시께 밸리 지역에는 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렸으며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곳곳에서 비를 뿌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내린 비로 인해 일부 지역은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다.
국립기상청은 남가주 지역이 30일 오전 약간 흐리다 맑아지는 가운데 LA 도심지역 낮 최고기온 87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안의 경우 낮 최고기온은 70도 안팎이 예상된다.
또 주말인 2일부터는 밸리와 인랜드 등 내륙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70도대로 떨어져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김형재 기자>
29일 LA 지역은 폭염 끝에 갑작스런 비가 뿌리고 무지개가 서는 등 변덕스런 날씨를 보였다. 이날 오후 LA 한인타운 윌셔가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왕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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