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뉴욕·뉴저지 카운티가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재산세를 납부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28일 발표한 2010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ACS)<본보 9월29일자 A1면 등>를 토대로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택스 파운데이션’이 자체 집계해 29일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뉴욕 웨체스터 카운티 주택소유주가 지난해 납부한 중간 재산세가 9,044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뉴욕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8,940달러)와 뉴저지 버겐카운티(8,708달러)가 나란히 2위와 3위에 랭크된 것을 비롯, 상위 15개 지역이 모두 뉴욕과 뉴저지에 속한 카운티였다.<표 참조> 이번에 발표된 순위는 지역인구 6만5,000명 이상인 전국 792개 카운티의 주택소유주가 납부한 재산세 중간액수를 기준으로 비교한 것이며 뉴욕 퀸즈카운티는 지난해 중간 재산세 2,896달러로 전국 143번째로 높았고 이외 맨하탄 38위(4,742달러), 스태튼아일랜드 137위(2,966달러), 브루클린 156위(2,834달러), 브롱스 237위(2,412달러) 등이었다.
지역별 중간 주택가격 대비 재산세 비율 비교에서는 뉴욕의 몬로카운티가 2.8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뉴욕의 나이아가라(2.87%), 웨인(2.78%), 치멍(2.61%), 챠타콰(2.61%), 에리(2.6%), 오논다가(2.5%), 뉴저지 캠든(2.5%), 뉴욕 스튜번(2.49%), 매디슨(2.43%) 등 상위 10위권
에 모두 뉴욕·뉴저지 카운티가 포진해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09년도 카운티별 재산세 순위
순위 지역 중간 재산세
1위 웨체스터(NY) $9,044
2위 낫소(NY) $8,940
3위 버겐(NJ) $8,708
4위 헌터돈(NJ) $8,671
5위 라클랜드(NY) $8,542
6위 에섹스(NJ) $8,245
7위 패세익(NJ) $7,939
8위 모리스(NJ) $7,904
9위 유니온(NJ) $7,793
10위 서머셋(NJ) $7,720
11위 서폭(NY) $7,361
12위 풋남(NY) $7,295
13위 만모스(NJ) $7,043
14위 머서(NJ) $6,683
15위 허드슨(NJ) $6,653
전국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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