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재능을 지닌 한인 청소년들이 곳곳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한인 사회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커네티컷 햄든 고등학교 졸업반인 안태현(미국명 Justin Ahn)군이 유에스 아미 올 아메리칸 마칭 밴드(U.S Army American Marching Band)에 뽑혀 한인 청소년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해주고 있다. 안군은 지난 9월 27일 햄든 고교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커네티컷에 파견된 국군들로부터 마칭밴드 유니폼과 모자를 수여받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 마칭 밴드는 미 전국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 수백만 중에서 최우수 연주자 125명(Color Guard 포함)을 선발, 구성되며 매년 열리는 유에스 아미 올 아메리칸 보울(U.S Army All American Bowl) 경기 중 하프 타임(Half Time) 시간에 마칭 밴드연주를 하게 된다. 마칭 밴드를 연주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이 마칭 밴드에 뽑히는 것을 최고의 영예로 여기고 있다.
한편 유에스 아미 올 아메리칸 보울은 매년 백만이 넘는 미 전국 고등학교 졸업반 풋볼 선수들 중 연간 성적을 평가하여 400명을 1차로 뽑은 다음 마지막으로 동·서부에서 90명을 선발, 오는 2011년 1월 8일(토) 텍사스에 있는 알라모 돔(Alamo dome/San Antonio, TX 78203)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이 경기는 뉴저지에 있는 스포츠 마케팅 이벤트 회사인 올 아메리칸 게임즈(All American Games)가 주최하며, 미 국군( 육, 해, 공군, 해병대)이 주축이 되어 각종 회사들이 후원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마칭 밴드 연주를 할 안군은 7세 때부터 클라리넷을 시작, 햄든 고등학교 마칭밴드 지휘자(Drum Major)로 활동하고 있으며, 커네티컷 음악 교육협회(CT Music Education
Association)에서 주최하는 각 부분 음악 공연에서 밴드 콘서트 멤버로 매년 참가하기도 한다.
70~80명으로 구성된 콘서트 멤버가 되려면 커네티컷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 매칭 밴드 연주자들과의 경쟁에서 뽑혀야 하는 누구나 선망하는 자리이다.
장래 희망이 국제번호사라는 안 군은 위트니 미국 감리교회를 섬기는 안순국 목사의 3남 중 장남이다.<서석준 기자>
안태현군이 유에스 아미 올 아메리칸 마칭 밴드에 뽑혀 지난 9월 27일 국군들로부터 마칭밴드 유니폼과 모자를 수여받는 기념식을 가졌다. 부모님과 함께 한 안태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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