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29일 북가주를 방문, 지역 한인 단체장들과 만찬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이정관 SF총영사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한인회장 등을 비롯한 10여명의 한인단체장을 초청 한인사회의 현안에 대해 경청했다.
특히 한인회장들이 연말 행사나 한국의 날 행사에 경기도 문화재단에 소속된 사물놀이 등 각종 공연팀 지원을 요청하자 김 지사는 담당자에게 즉석에서 계획을 세울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방문에서 미국의 첨단기업 5개사와 1억5천77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면서 "국내에 앉아 다투지 말고 전세계를 다니면서 투자를 이끌어 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우리나라는 제조능력과 연구 능력이 세계 최정상임에도 외국의 투자가 늘지 않고 즐어들고 있다"면서 "한국이 직면한 문제는 이처럼 (외국자본과 국내자본)투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가면 능력있는 직원 구해서 사업 잘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야 한다"면서 "대표적인 예가 지멘스(Siemens)사로서 이미 7천6백만 달러를 투자했으면서 이번에 1억달러를 더 투자키로 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Siemens사와 Bruker사 등 SV소재 기업들과 투자협정을 체결한 후 구글사에 대한 투자상담 및 현장 견학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30일에는 TS Fuel Cells사와 Analog Devices사와 MOU체결을 맺은 후 LA로 향했다.
한편 이날 한인단체장들은 국악단이나 비보이 등 연말 행사나 축제에 경기도 문화재단 소속 공연팀 지원과 경기도 지역 대학병원과 의료협정을 통해 북가주 한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
<이광희 기자>
사진설명: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북가주지역 한인단체장을 초청 만찬을 가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