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리치몬드 사진컨테스트에 작년보다 두배 많은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손종렬씨의 ‘천국의 소리 경청’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2일 오후 리치몬드 침례교회당에서 열린 리치몬드 침례교회 주최, 본보 특별 협찬 사진 컨테스트 시상식에서 우간다의 어린이가 설교를 경청하는 모습을 담은 손종렬씨의 사진이 올해의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종훈 문화선교기획부장 사회로 열린 시상식에서 금상은 선교지에서 세례 모습을 담은 최상태 선교사의’침례’. 은상은 아프리카 어린이의 미소를 담은 유재민씨의 ‘Hopeful Smiles’, 동상은 등대를 소재로 한 공부식 목사(트레시 주은혜교회 담임)의 ‘끝과 시작’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세상,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한달간의 공모를 거쳐 열린 이번 사진 컨테스트에서 김미형,문영순,정구홍,이상은씨등 4명의 작품은 입선작으로 뽑혔다. 또 본보에 ‘삶의 향기’칼럼을 쓰고 있는 엘리자벳 김씨를 비롯 10명이 인기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경찬 담임 목사는 "교회가 디지털 문화를 통해 커뮤니티와 교제의 장으로 마련한 사진 컨테스트가 크리스천만이 아닌 모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히고 입상작가들을 축하했다. 본보 강승태 사장도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심사위원장인 크리스 존슨 교수(California College of the Arts 사진학과 교수)는 "출품작가들이 아마추어이지만 괜찮은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사물을 보는 즐거움을 사진에 잘 담았다"고 평했다.
정기영 문화 선교팀장은 ‘디지털 문화선교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진 컨테스트에 1회때보다 두배나 많은 작품이 응모해 수상작 18점 선정에 힘이 들었다"면서 내년 컨테스트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대상을 받은 손종렬씨는 "컨테스트 주제에 맞는 사진이라 선정된것 같다"면서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리치몬드 침례교회는 이날 시상식에 앞서 2시간 동안 이윤복, 이준은씨를 강사로 사진구도와 찰영과 편집.슬라이드 영상제작법 강좌를 열었다. 시상식이 끝난후에는 입상작품 전시회도 개최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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