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눔공동체 워싱턴 DC 센터, 단기선교 훈련에 매년 500여명 참여
도시 노숙자들에게 봉사하는 평화나눔공동체 워싱턴 선교센터가 미주를 포함 전세계 한인 젊은이들의 선교 훈련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가 청소년과 대학생, 청장년들을 대상으로 한인 디아스포라 및 타인종 선교 훈련 프로그램에 매년 등록하는 숫자는 400-500명. 지난 7년 간 참여한 수를 집계하면 3,000명을 넘는다.
참가자들은 매년 여름과 겨울에 20-30명 정도의 그룹으로 한 주 정도 워싱턴 DC 센터에 머물며 노숙자들을 직접 돌보고 그들의 삶을 체험하기도 하면서 ‘섬기는 리더십’을 몸으로 배우고 돌아간다. 선교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단체도 초기에는 한인 교회나 대학교 내 크리스천 그룹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잘 알려진 선교단체의 관심이 높아져 협력 선교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평화나눔공동체 선교 훈련 프로그램에 직간접으로 참여한 선교단체는 하와이 열방대학, YWAM, IVF, DTS, 부르더호프 공동체, 코넬과 하버드대 한인학생회,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 이슬람 선교에 주력하는 인터서브, 영국 옥스퍼드선교대학원, MCC 메노나이트 중앙본부, GCS 인터내셔널,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등으로 이득은 평화눈공동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 교환은 물론 협력 선교를 하고 있다. 교육기관에서는 코넬대와 하버드대 재학생들이 DC를 방문했고 한인교회는 100여개에 이른다. 또 지난 5일 영국에서 열렸던 제7회 런던선교대회에서 유럽 지역 청소년들 가운데 선교사와 목회자 자녀들을 우선 평화나눔공동체에 DC 센터로 보내 훈련을 시키기로 결정돼 유럽 지역 2세 한인 청소년들의 방문도 줄을 이을 전망이다.
최상진 목사는 “유럽과 북미에 교회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 2세들에게 기독교 영성을 가르쳐주는 것은 한인교회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더 많은 수가 센터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이 많아지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평화나눔공동체 선교훈련원은 훈련 프로그램은 전도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비우는 영성 훈련과 노숙자 체험 및 타인종 디아스포라 선교 체험으로 나뉘는데 최 목사는 “삶의 변화와 선교적 기술의 조화가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워크샵, 세미나, 그룹 모임, QT, 토의 시간 등을 통해 이론적으로 리더십의 의미를 정리한다.
평화나눔공동체는 워싱턴 DC와 볼티모어, 애틀랜타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러시아, 파키스탄 등 여러 나라에 네트워크된 지부가 있다.
한편 내년에는 독일 본에서 열리는 64차 유엔 국제기구 세계대회, 런던에서 열리는 8차 세계선교대회, 오엠국제선교대회, 위클리프국제선교대회 등에 참여할 계획이며 해외 선교 지부에 현지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 성경 공부 단기선교사 및 국제리더십 사절단을 파송할 계획이다.
문의 (571)259-493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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