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계가 그렇지만 자동차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면 오래 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2주에 한번은 차를 살필 것을 조언한다. 자동차 점검 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자들을 위한 간단한 자동차 점검 방법들을 소개한다.
◆엔진룸
▲엔진오일
자동차 점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엔진오일이다. 양이 알맞지 않거나 오래되면 엔진이 눌어붙을 수 있다. 주행거리 3,000마일마다 바꿔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모델의 경우 5,000마일 정도 주행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엔진오일 점검은 차를 평지에 놓은 후 오렌지색 손잡이의 오일 게이지를 빼서 깨끗한 헝겊으로 오일을 닦는다. 이때 오일이 더러워졌는지 확인한다. 레벨 게이지를 제자리에 꽂는다. 다시 뽑아 F와 L 사이에 오일이 묻어 있으면 정상이다.
▲라디에터 냉각수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 오버히트의 원인이 된다. 냉각수 탱크의 캡을 열고 남은 양이 FULL과 LOW 사이에 있는지 확인한다. 냉각수는 일반 자동차 부품 샵이나 대형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팬벨트
두 축의 중간을 손끝으로 눌러 1~2인치 내려가면 정상. 너무 느슨하거나 벨트 자체에 상처가 있을 때는 즉시 교환해야 한다.
▲윈도 워셔액
양이 알맞은지 확인한다. 부족하면 전용 워셔액을 보충해야 한다. 워셔액 역시 대형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자동차 외부
▲타이어 점검
자동차의 외부 부품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타이어다. 운전과 안전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일단 타이어의 공기압을 살펴야 한다. 차는 몰지 않아도 타이어의 공기는 조금씩 빠지는데 차종에 따라서 알맞은 공기압의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도어 안쪽에 적혀 있는 수치를 확인하고 부족한 공기압을 보충한다. 타이어 홈에 작은 돌이 끼어 있거나 타이어를 상처 나게 하는 것이 없는지도 주기적으로 체크한다.
▲타이어 로테이션
자동차의 타이어는 서로 닳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위치를 바꾸면 타이어 수명이 길어진다. 1년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타이어 위치를 바꾸는 것(앞뒤 사이즈가 같을 경우)이 좋다. 보통 오일 체인지를 할 때 타이어도 로테이션도 고려하면 편하다.
▲와이퍼
유리에서 나는 소리가 크면 와이퍼 고무를 갈아야 한다. 윈도 워셔액이 잘 나오는지도 주기적으로 체크한다.
▲실외 램프류
헤드램프, 테일램프와 브레이크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밝은 시간대보다 저녁이나 밤에 체크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실내
실내에는 여러 가지 기능을 하는 스위치와 버튼이 있는데, 실제로 움직여 보지 않으면 바르게 작동하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키를 ACC에 둔 후 브레이크를 확실하게 밟고 주의 깊게 살펴본다. 스위치류의 점검이 끝나면 키를 돌려 시동을 건 후 엔진상태를 체크한다. 엔진 시동을 걸었을 때 바로 작동하는지, 아이들링 때 이상한 소리가 나지 않는지 확인한다. 실내등이나 자동차 등록증이나 비상사태를 대비해 간단한 공구 등이 준비되어 있는지도 알아본다.
자동차 점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엔진오일이다. 3천~5천마일 마다 엔진오일을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안전운전을 좌우하는 타이어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지면에 닿아 마모되는 정도가 타이어마다 다르므로 1년에 한번 정도 로테이션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