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시는 시의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방문자들에 대한 호텔 택스를 1%포인트 인상시키는 주민발의안 V를 상정해 이번 중간선거에서 실시 여부가 결정된다.
온타리오시의 현재 호텔 세금은 11.75%로 1%포인트 인상시키면 시에서는 약 70만달러의 세수입을 추가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주민발의안이 통과되면 경기침체로 인해 27% 하락한 각종 수수료를 확충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앨런 워프너 시의원은 “이번 주민발의안은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방문객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실라 마우츠 시의원은 “방문객들에게 제공하는 시의 서비스로 인한 비용을 주민들이 부담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번에 주민발의안이 통과되면 시 재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일에 이 주민발의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시 측에서는 재정을 긴축시켜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427개 도시들이 방문객들에 대한 호텔세를 부과시키고 있다. 패사디나시의 경우에는 12%, 애나하임시는 14% 호텔세를 받고 있다. 이 세금을 적용하는 대부분 도시들은 온타리오시에서 정한 세금보다 훨씬 높다.
한편 온타리오시는 새 호텔세로 얻는 수익을 시 재정으로 뿐만 아니라 호텔과 시의 마케팅 기금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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