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미변호사협회(KABANC)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한 제5회 무료법률 상담회에는 15명이 예약을 통해 참가해 심층적인 상담을 받았는 30여명의 한인들이 무료법률 클리닉에 참여해 해가 갈수록 호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지사 커뮤니티홀에서 열린 법률 상담회는 주로 한인 1.5세와 2세들이 이민법과 상속법, 노동법, 민사소송 등에 관해 10여명의 젊은 한인 변호사들이 전공분야에 따라 개별 상담했다.
행사를 주선한 배성준 KABANC 무료법률상담위원회 위원장은 "이민 오신 부모 세대의 노력 덕택에 변호사가 될 수 있었던1.5세와 2세 변호사들이 조금이나마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집문제’로 상담을 받으러 왔다는 60대 여성은 "한인 변호사들이 우리말로 무료상담을 한다고 해서 샌프란시스크에서 이곳까지왔다"며 "좋은 조언을 얻고 간다"고 전했다. 계약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50대 남성은 "한번 상담을 받는 것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필요한지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무료법률상담회에 매번 참여해 온 남태희(헤리슨 남) 변호사(대형로펌 세지윅 소속)는 "저희가 비록 상담하러 오시는 분에게 많은것을 못 해드리지만 이런 행사가 1세분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아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1.5세및 2세 법률가들로 구성된 KABANC는 2006년부터 정기적으로 무료 법률 상담회를 실시해 오고 있다. <서반석 기자>
본보 커뮤니티 홀에서 열린 북가주 한미변호사협회의 제5회 무료법률상담회에서 예약을 통해 참가한 한인들이 전문변호사들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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