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아파트 렌트가 최근 들어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정글 닷컴’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인랜드 앰파이어 지역의 1, 2, 3베드룸 아파트 렌트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그동안 바닥세를 보였던 아파트 렌트가 되살아나고 있는 징후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샌버나디노시의 경우 올해 1분기 평균 렌트가 812달러에서 2분기 853달러, 3분기 889달러로 9.5%의 상승률을 보였다. 존 패스터 CEO는 “샌버나디노시는 미 전국적인 렌트 추세와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3, 4분기에 하락세를 보였던 렌트는 올해 2, 3월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샌버나디노 카운티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랜초쿠카몽가시는 한 달 평균 렌트가 7월 1,199달러에서 8월 1,262달러, 9월 1,316달러, 레드렌즈시는 7월 렌트가 851달러에서 8월 884달러, 9월 994달러로 각각 올랐다.
전문가들은 렌트의 전반적인 상승은 ▲가족과 함께 생활을 하거나 여러 사람들과 함께 살던 주민들이 따로 아파트를 찾는 경향이 많아졌고 ▲경기불안으로 인해 모기지 페이먼트에 묶이고 싶지 않은 주민들이 아파트를 많이 찾는 성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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