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마음씨에 비마저 비켜가
▶ 본보 특별후원
노숙자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아름다운 마음을 실은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일(토) 몬트레이 파이너스 골프장에서 열린 ‘노숙자를 위한 BBQ기금마련 골프대회’는 아침 간간이 내리던 보슬비가 대회가 시작되면서 그쳐 행사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날씨마저 도왔다.
이번 대회는 북가주 자비봉사회(회장 김영자)가 주관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행사로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늘어만 가는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한 끼의 밥이라도 대접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자비봉사회원뿐 아니라 김호빈 SV한인회장, 문순찬 몬트레이한인회장, 이응찬 몬트레이한인회 이사장, 나기봉 전 SF체육회장 등 많은 외부 인사들도 참석, 기금마련에 힘을 보탰다.
시상식에서 김영자 자비봉사회장은 "노숙자 600여명에게 제공할 식사의 한 부분을 오늘 골프대회를 통해 충당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자비봉사회가 앞으로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태 자비봉사회 골프회장 본인이 직접 만들어 이번 골프대회를 위해 도네이션한 레드우드 뿌리 찻상은 경매를 통해 350달러에 팔려나갔으며 전액 노숙자를 위한 BBQ기금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회의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메달리스트: 김현태(남) ▶챔피언: 김동훈(남), 자연성(여) ▶근접상: 문순찬(남), 황왕자(여) ▶장타상: 이응찬(남), 보현성(여)
<이수경 기자>sklee0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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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 노숙자를 위한 BBQ 기금마련 골프대회에 시상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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