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6시 하트포드 XL 센터에서 1만2,628명의 팬들이 관람하는 전국 여자농구팀의 챔피언인 커네티컷 주립대학교 농구팀과 제2의 강팀인 베일러 대학교(Baylor University) 농구팀의 경기가 있었다. 전국에서 온 뉴스 미디어들이 게임을 취재하느라 몰려들었고 경기장은 열열한 팬들의 응원으로 수라장을 이루었다.
지난 2년동안 78 게임을 하면서 전승 무패의 기록을 세운 유컨(UConn.)은 2년 연속 챔피언을 하였으며 2010-11년에도 전승할 가망성이 농후하다.
그러나 전년도 스타 선수(Star Player)중 티나 찰스(Tina Charles)가 졸업, 전국 여자농구의 최우수 선수인 마야 모어(Maya Moore) 혼자서 많은 신입생 선수들과 어울려 호흡을 같이 하며 팀웍 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다는 추측도 나왔었다.경기가 시작되면서 첫 5분은 양 팀이 서로의 전략을 판단하느라 점수가 많아 나지 않았으며 8대 3으로 리드하던 베일러팀은 주저하는 듯 하였고 반면 유컨팀은 점차적으로 스코어를 만회하면서 전반전에서 35대 27의 점수로 리드를 하였다.
후반전에서도 경기 4분 후에는 압도적으로 15점을 리드하여 게임의 승부는 이미 결정이 난 듯하였으나 신입 선수들의 자신만만한 경기 태도가 역전을 초래하여 10분 동안의 게임에서 베일러가 27점을 넣는 동안 유컨 선수들은 4점밖에 못 넣으면서 기력을 얻은 베일러팀이 8점을 앞서는 기세를 보이면서 팬들은 80연승의 꿈이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면서 실망으로 장내가 조용해졌다 타임아웃을 한 코치 지노 어리에마(Geno Auriemma)는 선수들을 모아놓고 “슛 더 볼”(Shoot the ball!)이란 짧은 말로 공을 배스킷에 넣을 것을 지시하였으며 마지막 5분 사이에 8점의 배스킷을 한 브라이아 하트리이(Bria Hartley)는 코치로부터 받은 지시에 열의를 얻었다면서 3점의 배스킷을 하여 최후의 승리를 이끄는 터닝 포인트를 하였으며 결국 65대 64라는 한 점수의 차이로 승리를 하여 장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대학교 남자 농구계에서 88연승을 한 로스엔젤리스 주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LA)의 기록을 깨어 세계 신기록을 목표로 하는 유컨 여자농구팀은 앞으로 대전할 9개의 게임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다.
21일 조지아 공과대학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89번째 경기인 12월 21일의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농구팀과의 경기가 있다.그 동안 맹렬한 연습으로 심신을 단련하여 목표를 달성해 온 마야 모어 선수는 “우리가 할 수 있을까?”(Can we do it?) 자문자답하면서도 6피트8인치의 부릿트니 그라이너(Brittney Griner) 선수를 눌렀으니 더이싱 두려울 것이 없다는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곽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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