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목사 20여명 초청
간담회 열고 관심 표명
변태영씨 이사 위촉
“가주 침례대학교와 한인교회의 유대관계 돈독히 해요”
리버사이드에 소재한 가주침례대학교(CBU)의 로널드 엘리스 총장은 최근 이상래 목사(남침례교회), 최성광 목사(리버사이드 한인침례교회) 등 20여명의 한인교회 담임목사를 초청해 대학 구내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인 교회들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것을 다짐했다.
로널드 엘리스 총장은 “10년 전 700여명의 학생이 지금은 5,000여명으로 크게 성장한 것은 학생 하나하나가 모두 건실한 신앙생활과 함께 학업에 열중해 왔기 때문”이라며 “특히 목사님들의 도움으로 어려서부터 신앙심이 돈독한 것으로 알려진 많은 한인 청소년들이 크리스천 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CBU에서 그들의 장래를 설계하도록 권장해 주기를 바라며 인재육성 사명에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널드 엘리스 총장은 또 “CBU는 2020년까지 1만명의 학생 수용을 목표로 학교시설을 확장하고 있고 교과과정도 증설 중”이라며 “한국의 한동대, 중국 연변과 평양과기대 등 외국 대학들과의 공동연구, 학위 수여 등 유대를 계속해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한인사회의 큰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학교의 이사로 최근 위촉된 변태영씨는 “개인적으로 해오던 장학생 후원과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사직을 맡게 됐다”며 “이사로 정식 취임한 후 계획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주침례대학교 이사에 위촉된 변태영씨는 인랜드 한인회장, 상공회의소 회장, 리버사이드 도산 기념사업회 임원, 평통위원 등을 지낸 리버사이드 한인타운의 올드타이머이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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