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지역의 주택판매가 10월에 주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샌버나디노 카운티 일부 도시들의 중간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부동산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카 밸리, 샌버나디노, 하이랜드, 콜튼, 포모나, 몬클레어 지역의 중간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카밸리의 경우 올해 10월이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40% 이상, 샌버나디노는 29%, 하이랜드 28%, 콜튼 18%, 포모나 21%, 몬클레어 17.3%가 각각 증가했다.
이 지역의 이같은 가격 상승은 주택에 대한 수요는 많은 반면 매물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주 부동산협회의 수석 경제학자 레슬리 애플튼 영은 “첫 주택 구입자와 투자가들의 주택 수요가 강하다”며 “현재 집값이 상당히 하락해 있기 때문에 투자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샌 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10월 주택 중간 가격은 18만9,910달러로 작년에 비해서 10.9%뛰었다. 하이 데저트는 10월 중간가는 12만5.060달러로 작년에 비해서 5.5% 상승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가주 전체의 10월 기존 주택 판매는 9월에 비해서 3.5% 하락했으며, 작년 10월에 비해서는 19.6%떨어졌다, 이 부동산 협회는 가주의 90개 로컬 부동산 협회의 자료를 토대로 데이터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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