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J서로돕기 센터 ‘어려운 이웃돕기 캠페인’
▶ 수혜자 신장병 환자 엄경우 씨
“메디케어 자격을 회복,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싶습니다”
뉴저지서로돕기센터(회장 유복화)가 연말까지 전개하는 ‘어려운 이웃돕기 캠페인’의 수혜자 가운데 한 명인 엄경우(사진) 씨는 1주일에 3번, 정기적으로 신장투석을 받아야 하는 중증 신장병 환자다. 2002년 종교비자를 받아 도미, 뉴저지에 정착한 엄 씨는 2008년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신장병이 발병하면서 3년째 신장투석을 받는 등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합동국제대학교와 대학원을 나와 지난 1993년 합동국제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엄 씨는 한국의 신림동에 ‘보혈의 능력교회’를 개척한 목회자이기도 하다. 이후 선교사의 사명을 갖고 도미를 결정,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미국교회를 섬겼다. 하지만 비자 만료로 미국을 떠나야 했고, 2007년 다시 미국에 입국했으나 지난 4월, 결국 서류미비자 신분이 됐다. 이로 인해 메디케어 자격을 상실한 엄 씨는 사회보장국에서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를 임시로 받고 있으나 병원들이 이를 꺼려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경제난까지 겹쳐 룸메이트 비용 300달러를 감당치 못해 결국 집을 나와야 하는 상황에까지 내 몰렸다. 현재 뉴저지밀알장애인선교단(대표 강원호 목사) 일을 도우며 한 달에 200달러 정도의 봉사료를 받고 있다는 엄 씨는 “메디케어 자격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체류신분 회복이 최우선으로 스폰서 확보가 시급하다”며 “병 치료와 더불어 일 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면 더 없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엄 씨는 “뉴저지서로돕기센터의 도움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환자들에게는 구명줄과도 같다”며 한인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기부를 호소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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