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오 호바스
헝가리 출신 발레리노
무용수 위한 요가 개발
“정신적이나 감정적인 것에 상관없이 모든 병의 근원은 침체현상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잘 계획된 운동방법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감소시켜 주고, 생활의 만족감을 주며 심신을 자유롭게 해 줌으로써 노화과정을 지연시켜 줍니다.” -Juliu Horvath-
지난주에 자이로토닉 운동에 대해 설명 했다. 이번 주는 특별한 자이로토닉 시스템을 만든 줄리오 호바스(Juliu Horvath)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헝가리 태생의 루마니아인 그는 어려서 부터 수영과 체조, 조정 등 온갓 스포츠를 다 잘했다. 19세가 되던 해 클래식 발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20세가 됐을 때는 이미 루마니아인 국립 오페라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가 됐을 만큼 천부적인 운동신경과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1070년 이태리 순회 공연 도중 탈출, 6개월간 난민캠프에서 생활하다가 미국으로 망명했으며, 뉴욕에서 온갖 허드레 일을 하면서 무용 오디션을 쫓아다니다가 뉴욕 시티 오페라 발레단 관계자의 눈에 띄어 다시 춤을 추게 되었다. 그는 얼마 후 휴스턴 발레단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로 발탁되었으나 1977년 불행히도아킬레스건을 다치면서 무용수로서의 커리어를 접게 되었다.
허리 디스크 문제도 갖고 있었던 줄리오 호바스는 자신의 치유를 위해 버진 아일랜드의 산속으로 들어가 오두막에 살며 집중적인 요가 수련 끝에 신체와 마음 그리고 정신의 유기적인 관계를 터득하게 된다.
어릴 때부터 요가를 했던 그는 자신의 다양한 운동경력-댄스, 체조, 수영, 요가의 주요 동작과 원리를 모두 다이나믹하게 응용하고 혼합한 그의 고유한 시스템 ‘무용수를 위한 요가’를 개발했고, 그것이 지금 ‘자이로 키네시스(GYROKINESIS)로 불리는 보다 발전된 단계의 동작들이다.
1980년대에 뉴욕으로 돌아온 줄리오 호바스는 무용수들을 상대로 자이로키네시스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추종자들이 많아지자 1982년에 첫 스튜디오 ‘화이트 클라우드’(White Cloud)를 냈다.
이어 이 동작들을 더 효과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기계를 꿈꾸던 그는 1990년대 루마니아 국가 대표 체조팀을 가르쳤고 독일의 리하인탁 클리닉(Rheintalklinik)에서 물리치료사로 활동하던 폴 호바스(Paul Horvath)와 협력하여 종합적인 자이로토닉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현제 척추 재활 프로그램으로는 세계 최고로 인정 받고 있는 자이로토닉 시스템은 미 항공 우주국 NASA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우주 비행사들이 무중력 상태의 비행 후 갖게 되는 여러가지 척추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척추 기능의 강화 및 유연성을 위한 운동 시스템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의: 이연경 (213)814-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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