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LA시 지역에서 가장 많은 교통위반 티켓이 발부된 지역은 한인타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는 지난 2010년 한해 동안 한인타운을 비롯한 관할지역에서 1만7,852개의 교통 티켓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LAPD 서부교통본부가 한인타운에서 발부한 티켓을 제외한 것으로 LAPD 경찰서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올림픽경찰서 매튜 블레이크 서장은 “한인타운에서 사망하는 이들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교통사고”라며 “지난 2010년 한 해는 범죄율 감소에도 주력했지만 한인타운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철저한 교통위반 단속을 실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블레이크 서장은 이어 “티켓 발부에 따른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을 수 있지만 교통사고는 크게 줄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29일에는 한인타운 8가 동쪽 방향으로 달리다 웨스트모어랜드 블러버드로 좌회전을 시도했던 한인 임모(64)씨가 뺑소니 차량에 들이 받혀 현장에서 사망한 바 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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