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막되는 CES에서는 스마트TV 등 ‘인터넷 가능 디바이스’가 핫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TV·셀폰·가전품 등
스마트 기기 쏟아져
신년 벽두부터 세계인의 관심이 한국 첨단 IT/전자 제품에 쏠린다.
내일(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 2011’(Consumer Electronics Show 2011)에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은 물론, KOTRA가 주관하는 한국관 참가기업 46개사 등 100여개 한국기업이 참가하면서 한국 첨단 IT/전자 제품들이 대거 소개된다. 한국기업 수는 지난해에 비해 20여개사 늘어난 규모이다.
IT 전문방송 씨넷TV는 이번 CES의 핫 트렌드는 단연 태블릿 PC라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태블릿PC를 주목했는데 안드로이드OS 3.0, 일명 허니콤의 발표와 더불어 이 허니콤을 탑재한 태블릿 PC가 대거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를 제외하고서라도 MS의 윈도7 태블릿이나 플레이북 등 다양한 종류의 태블릿 PC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태블릿 PC 인기를 불러일으킨 아이패드는 아쉽게도 애플의 불참 소식으로 접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3D’ ‘애플리케이션’ ‘스마트TV’를 비롯한 ‘인터넷 가능 디바이스’ 역시 핫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 중 지난해 CES의 최대 화두였던 3D에 대한 관심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사가 아이패드와 아이폰으로 불을 지핀 태블릿과 애플리케이션이 2011년 세계 IT/전자업계의 화두로 등장하고, 인터넷은 스마트TV를 넘어 자동차, 카메라, 프린터 등 다른 기기로까지 깊숙이 파고들 전망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한국관에 참가하는 기업들 또한 3D 태블릿, 안드로이드 기반의 개방형 IPTV 솔루션 외에도 광기술을 활용한 프로젝션 키보드, 하나의 마우스로 2개의 컴퓨터를 조정할 수 있는 듀얼 마우스와 같은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인다.
KOTRA 윤원석 LA센터장은 “CES는 명실 공히 세계 IT/전자제품 시장의 판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곳이라며, 세계 최고 기술로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우리 대기업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중소기업 제품들도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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