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기도의 향이 피워지는 IHOP(국제기도의집)에서 2월14일부터 20일까지 한인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종말(End Times)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30년 가까지 종말론을 연구한 마이크 비클 목사가 강사로 나서 총 12번 강의하며 7시간에 걸친 질의 응답, 하나님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4번의 강의도 있을 예정이다. 모든 강의는 전문 통역자들이 직접 통역을 한다.
캔사스 시티에 위치한 ‘아이합’ 디렉터로 있는 마이크 비클 목사는 ‘포러너 기도학교(Forer
unner school of Ministry)’와 성경학교의 학장이기도 하며 ‘예수님을 향한 열정’ ‘예언적 영역에서의 성장’ ‘하나님을 연인으로 사랑하는 즐거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등 많은 저서를 냈다.
아이합 한국인 사역부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와 끊임 없는 자연 재해 등으로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종말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었다”며 “지구의 종말을 다룬 2012년이라는 영화까지 나오고 교계 내에서도 종말에 관한 새로운 주장을 하는 그룹들이 생겨나 이단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컨퍼런스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마지막 때에 교회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깊은 확신을 가지고 있는 비클 목사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금식을 통해 신랑과 왕과 심판주로 오시는 예수를 어떻게 선포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클 목사는 3월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킹덤 네트워크(GKN)에도 참석하며 여의도순복음교회, 광립교회 등 50개 교회 지도자, CCC, 위클리프 관계자들과 선교 전략을 논의한다. GKN은 2009년 3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미국에 소재한 나약신학교의 엘리아스 단타스 교수가 결성했으며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의 등록교인 10,000명 이상, 출석교인 5,000명 이상 되는 50개 교회가 모여 효과적인 선교 전략을 논의하는 모임이다.
1994년 시작된 아이합은 1999년 4월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24시간 기도를 이어오고 있으며 12개의 예배팀이 예배를 인도한다. 이를 위해 25개 전문 예배팀이 운영되고 있고 500명의 파트 타임, 500명의 풀타임 스탭들이 자원 봉사자로 섬긴다. 1,500여명의 신학생도 훈련시키고 있다.
중보기도 사역 외에도 예수전도단 등 다른 기독교 기관들과 연계한 사역도 많이 전개하고 있는데 매년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캔사스 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One Thing’이라는 집회에는 한국에서 1,000여명, 전세계에서 20,000여명이 참가한다. 현재 아이합에는 100여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고 2009년부터 시작된 한국인 사역부에 20여명의 스탭이 있다.
종말 컨퍼런스 대상은 교회 지도자(평신도 지도자 포함), 등록비는 200달러.
문의 Korean@ihop.org
www.IHOPKorean.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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