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사회 정치도약의 역사적인 출발점이 될 ‘제1회 미주한인 정치컨퍼런스 및 차세대 리더십 포럼’을 공동 주관하고 있는 한미경제개발연구소 잔 서 회장(앞줄 왼쪽부터)과 임용근 공동대회장, 김재수 LA총영사, 조재길 세리토스 시장, 서영석 크레센터밸리 타운의회 의원 등이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신년기획 /
제1회 한미정치 컨퍼런스·차세대 리더십 포럼
오는 3월 LA에서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한미경제개발연구소(KAEDC·회장 존 서) 공동 주관으로 열리게 될 ‘제1회 미주 한인정치인 컨퍼런스 및 차세대 리더십 포럼’(본보 8일자 A1면 보도)은 미국 내 한인 전·현직 정치인들과 차세대 리더들, 한국과 미국의 유력 정치인 등 5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한인 정치력 결집방안을 모색하고 한인사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시도가 될 전망이다.
"배경과 의의"
주류정치계 대거 진출 정치적 원년
재외동포 참정권 시대 개막 맞아
21세기 코리안아메리칸 비전 제시
2011년은 한인이 미 주류정치의 전면에 대거 등장하게 되는 한인 이민사의 정치적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미셸 박 캘리포니아 조세형평위원과 강석희 어바인 시장을 필두로 전국에서 새로운 한인 정치인들이 대거 정계에 진출해 현재 수십명이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어 그야말로 2011년은 한인 정치력의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맞고 있다. 또 2012년부터 재외국민 참정권의 본격 도입을 앞두고 올해부터 미주 한인들의 정치적 목소리가 미국은 물론 한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한인들의 정치적 위상은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상승하는 시점에 도달해 있다.
미주 한인사회의 눈부신 경제적 성장과 함께 한인 정치인들의 개별적 성취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들 개별적 성취를 하나로 묶고 다양한 분야와 방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한인사회를 대변하고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통합적인 정치적 영향력과 네트웍이 아직 구축되지는 못한 것도 현실이다.
다른 아시아계인 중국계나 일본계 커뮤니티가 자신들의 정치력 신장과 유망주들의 정계 진출을 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커뮤니티의 힘과 역량을 키우고 이를 행사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는 한인들의 정계 진출은 커뮤니티의 힘과 역량을 모으기보다는 개인의 역량에만 의존하는 개별적이고 산발적이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일보 미주본사의 기획으로 한미경제개발연구소(KAEDC)와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회장 임용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 미주동포후원재단(이사장 홍명기)이 뜻을 같이 해 보다 조직적인 정치력 신장 및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 미주 한인사회와 인적 자원의 역량 활용방안을 도출하고 1.5세·2세 등 차세대 리더들에게 새로운 도전정신을 불어넣기 위한 대규모 한미 정치 컨퍼런스 및 리더십 포럼을 갖기로 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100년이 넘는 이민 역사를 가진 미주 한인사회는 21세기 새 천년의 새로운 시대를 열며 미래를 향한 발전에 중요한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누가 참석하나"
전현직 고위 선출·정무직 한자리에
이번 대회에는 미셸 박 스틸 캘리포니아 조세형평위원과 강석희 어바인 시장,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박병진 조지아주 하원의원,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강영우 전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위원 등 주요 전·현직 한인 정치인들은 물론 고경주 연방 보건부 차관보, 고홍주 연방 국무부 법률고문, 크리스토퍼 강 백악관 특별보좌관 등 연방과 각 지역 정부의 한인 고위 공직자들, 그리고 현직 주류정치인 보좌관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정계 유망주 등 차세대 리더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명단 참조>
또 한국에서도 박희태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홍준표, 나경원 최고위원, 민주당 박지원 최고위원, 조진형 한나라당 재외국민협력위원장, 안경률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초청될 예정이며 주류사회에서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비롯해 유력한 연방 상·하원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외교통상부와 주미 한국대사관,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한미은행, 법무법인 리&홍이 특별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LA 총영사관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가 후원한다.
"무엇을 논의하나"
전체회의 한민족 위상제고 논의
분야별 토론서 구체적 방향제시
미주한인 정치력 신장·권익강화 모색
‘미주 한인의 정치력 신장과 동포사회의 혜택과 위상’이라는 주제로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500여명의 참석자들은 먼저 전체 회의를 갖고 정치발전을 통해 미국 내 한민족 위상 제고와 한인 차세대 리더 양성에 힘쓸 것을 다짐하는 한편 코리안 아메리칸 정치 리더십, 주류사회 정치 리더십, 한국 정치 리더십 등 분야로 나눠 ▲조직적인 미주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역량 결집,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 한인사회의 권리와 혜택에 대한 이해 증진,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통한 미주 한인사회의 발전 및 미래상 설계 등의 주제로 열띤 패널 토론을 벌이고 미국 내 정치력 신장 및 조직적 영향력 구축 방안 ▲대한민국 참정권과 한인사회 혜택 ▲정치력 신장과 참정권 부여를 통한 한인사회 미래상 확립 등의 주제로 열띤 패널 토론을 벌이고 향후 활동 방향과 지침을 의결하게 된다.
또 한미 정계 인사들과 차세대 리더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네트웍을 다지고 역량을 결집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한미 정치 컨퍼런스·차세대 리더십 포럼 주요 참가·초청 대상자 명단
■전·현직 한인 선출직 정치인
미셸 박 스틸 캘리포니아 조세형평위원(3지구)
강석희 어바인 시장
조재길 세리토스 시장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
밀러 오 부에나팍 시의원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의원
헬렌 이 부에나팍 교육위원
조엘 피터슨 라카냐다 교육위원
서영석 크레센타밸리 타운의회 의원
메리 정 하야시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제이슨 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박병진 조지아주 하원의원
훈영 합굿 미시간주 상원의원
존 최 미네소타 램지카운티 검사장
티나 유 텍사스주 항소법원 판사
실비아 장 루크 하와이주 하원의원
샤론 하 하와이주 하원의원
도나 모카도 김 하와이주 상원의원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임용근 전 오리건주 하원의원
정호영 전 가든그로브 부시장
줄리 사 전 풀러튼 시의원
아트 윤 전 허모사비치 시의원
하워드 권 전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미사 최 전 시애틀 시의원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의원
최준희 전 에디슨 시장
■전·현직 한인 임명직 공직자
강영우 전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
고경주 연방 보건부 보건담당 차관보
고홍주 연방 국무부 법률고문
수미 테리(김수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한국,
일본, 오세아니아 담당국장
박동우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위원
리아 서 내무부 정책관리 및 예산담당 차관보
유진 강 백악관 특별보좌관
렉슨 류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안보분야 전문가
크리스토퍼 강 백악관 특별보좌관
베치 김 국방부 연락담당관
홍혜련 백악관 법률고문직
애나 김 백악관 비서실 스태프
론다 카터 카산드라 버츠 법률고문 행정보좌관
루시 고 북가주 연방지법 판사
영 김 북일리노이 연방법원 판사
마크 김 롱비치법원 부장판사
테미 류 캄튼 청소년 법원 판사
김봉환 전 LA시 주민의회관리국장
샐리 최 전 LA시 공무원 은퇴연금국장
수잔 김 LA시 주택정책 특별보좌관
리카르도 홍 하버지역 커뮤니티 디렉터
미셸 리 전 워싱턴 DC 교육감
정동수 전 연방 상무부 서비스업·금융담당 부차관보
■차세대 리더
영 김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R-40) 보좌관
사라 이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D-47) 보좌관
하유미 하비어 바세라 연방하원의원(D-36) 보좌관
레베카 김 제인 하먼 연방하원의원(D-31) 보좌관
미나 최 게리 밀러 연방하원의원(R-42) 보좌관
신시어 디터맨 탐 하먼 연방상원의원(R-35) 보좌관
로리 김 토니 멘도사 주하원의원(D-56) 보좌관
김해영 마이크 포이어 주하원의원(D-42) 보좌관
피터 김 미셸 스틸 박 조세형평위원 보좌관
캐롤 김 제브 야로슬라브스키 수퍼바이저(3지구) 보좌관
지니 조 야로슬라브스키 수퍼바이저(3지구) 보좌관
지니 장 민 탐 라본지 LA 시의원(4지구) 수석보좌관
소니아 권 잭 와이스 LA 시의원(5지구) 보좌관
호세 장 토니 가디나스 LA 시의원(6지구) 보좌관
줄리 이 버나드 팍스 LA 시의원(8지구) 보좌관
마이클 배 허브 웨슨 LA 시의원(10지구) 보좌관
하나 리 그렉 스미스 LA 시의원(12지구) 보좌관
새미 박 그렉 스미스 LA 시의원(12지구) 보좌관
리처드 김 LA 시검찰 보좌관
신디 신 LA 시검찰 보좌관
에인지 조 LA 시검찰 보좌관
수잔 강 오렌지카운티 검찰 보좌관
레이 리 롱비치 시의원 보좌관
에이미 주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 보좌관
재니 리 가든그로브시 인간관계위원회 보좌관
패트리샤 박 웬디 그루웰 LA 시의원 보좌관
애니 조 앨런 크린스톤 전 연방 상원의원 보좌관
김윤희 탐 브래들리 전 LA시장 보좌관
김동석 뉴욕한인유권자 센터소장
송정호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관장
그레이스 유 한미연합회-LA 사무국장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