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재정적자에 직면해 있는 LA통합교육구(LAUSD)가 교사를 포함해 최대 7,000여명의 교직원 감원을 고려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일 LAUSD 교육위원회는 2011-12학년도에 총 4억8백만달러의 예산적자가 예상된다며 재정 적자 해결을 위해 최대 7,000여명의 교사 및 교직원 해고를 골자로 한 안건을 오는 15일 열리는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LAUSD가 밝힌 해고 대상은 교사 및 교직원 4,000여명, 카페테리아 직원 및 시설관리직 1,000여명, 그리고 연방정부의 긴급자금으로 지난 3년간 해고를 면한 2,000여명의 교직원에게 해고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경고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LAUSD 존 데이시 신임 교육감은 이날 교육위원회와 라몬 코티네즈 현 교육감에게 발송한 서신에서 “올해 회계년도 재정적자를 막기 위해서는 다른 프로그램들이나 교직원을 감원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비용절감을 위한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교육구측에 따르면 오는 15일 열리는 교육위원회에서 교사 해고안이 통과될 경우 해고 대상 교사들과 교직원들은 오는 3월15일 전까지 해고 통지서를 받게 된다.
존 데이시 신임교육감은 “교육구 예산 적자를 충당하기 위한 대규모 인력감축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종 해고 대상자의 정확한 규모와 ‘조기 개학’ 시행계획 여부는 오는 6월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추진 중에 있는 세금 인상 연장 발의한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세와 소득세, 자동차세 등 세금인상을 골자로 한 주지사의 발의안이 주민투표를 통과할 경우 세수증대로 인해 4억8백만달러에 달하는 LAUSD의 재정적자가 1억8,300만달러로 줄어들어 교직원 감원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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