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고용주 없이도 취업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취업이민 1순위(EB1)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이 지난 달 28일 공개한 취업 1순위 이민청원서(I-140)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특수능력 외국인’ 대상의 EB11순위 취업이민은 지난 2005년 이후 신청자가 급증해 한해 4,000여명이 신청하고 교수 및 연구원 대상의 EB12순위 취업이민에는 한해 3,000여명의 외국인 연구인력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B11순위의 경우 2005년 신청자가 791명에 불과했으나 2008년 2,329명, 2009년 4,337명으로 급증했고 2010년에도 3,200명이 신청해 5년 새 신청자가 5〜6배 정도 증가했다.
승인율도 크게 높아졌다. 2005년 55%에 그쳤던 EB11순위 승인율은 2009년 59%에 이어 2010년에는 62%까지 상승했다.
취업 1순위 중 두 번째 그룹에 속하는 ‘교수 및 연구원’대상의 ‘EB12순위는 2005년 5,042명이 I-140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절정을 이뤘으나 2008년에는 2,148명으로 급감했다 2009년 3,893명, 2010년 3,140명으로 3,000명대 수준을 회복했다. EB12순위의 승인율은 EB11에 비해 크게 높아 지난 2005년 이후 꾸준히 90%이상을 유지해 기각율은 5〜1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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