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2011년형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미국 유력 일간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3일 자 경제 섹션 1면 기사에서 엘란트라가 고유가 시대에 연료효율성뿐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아주 뛰어난 자동차라고 평가했다.
LAT는 미국 기준으로 도심에서 29mpg(mpg는 1갤런당 주행마일)와 고속도로에서 40mpg인 엘란트라의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일 것이라면서 이러한 연비는 중동사태로 인한 고유가 시대에 앞으로 몇 달간 대단한 판매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고속도로 주행 시 연비 40mpg는 동급 차량에서 엘란트라가 유일한 것은 아니지만, 추가 옵션 없이 모든 등급에서 이 연비를 달성하는 모델은 엘란트라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엘란트라는 이러한 뛰어난 연비와 함께 자동차 안팎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소비자를 만족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2010 LA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엘란트라는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돼 올해 초부터 시판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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