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를 지나는 인터스테이트 95번과 라우든 카운티의 덜레스 국제 공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안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버지니아 남북을 연결하는 것으로 지난 수년 간 건설안이 심심치 않게 거론돼 왔다.
버지니아 커먼웰스 교통위원회(CTB)는 고속도로는 주의 주요 교통로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건설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는 매나세스 남북 전쟁 유적지 공원 외곽을 통과하는 안 등 여러 방안이 논의돼 오고 있다.
주 교통부의 고위 관계자도 고속도로 건설 예정지 인근 지역의 발전상을 감안할 때 건설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프린스 윌리엄과 라우든 카운티 사이에 약 80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며 고속도로 건설이 요구됨을 시사했다.
반면 ‘스마터 성장 연합(Coalition for Smarter Growth)’의 스튜워트 슈워츠 회장은 “교통 예산이 한정돼 있는 만큼 교통 문제가 심각한 지역에 우선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고속도로 건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시했다. 슈워츠 회장은 현재로선 신규 고속도로를 건설할 재원이 없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밥 맥도넬 버지니아 주지사는 18일 40억 달러의 교통 예산안에 대해 서명했다. 이번 교통 예산은 이미 설계됐거나 승인된 900여개의 교통 프로젝트에 배정하기로 돼 있다.
맥도넬 주지사는 조만간 이들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순위를 작성해 CTB에 제안할 계획이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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