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는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가 교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회장 배현수 목사 등 임원들은 19일 애난데일 소재 한식당 팰리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의회 발전과 차세대 리더십 개발은 한인 커뮤니티와 교회의 적극적인 협력에 달려 있다”며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사업들을 소개했다.
첫 사업은 오는 28일(토) 버지니아 미들타운 소재 체이스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청소년 후원기금 마련 골프대회. 내달에는 5일(일) 열린문장로교회 수양관에서 사모수양회가 열리며, 26일부터 29일까지는 버지니아 피터스버그 소재 버지니아주립대학에서 ‘그레이스 청소년 연합수련회’가 마련된다.
총무 김범수 목사는 “워싱턴 지역의 250여 교회가 한 교회당 100달러씩 만이라도 회비를 내면 어느 정도 여유있게 협의회를 운영해 갈 수 있는데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현재 40-50개 교회만 회비를 내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교회협의회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한인교계의 협조가 적어 대안으로 재정이사회(이사장 진이 집사)를 조직했고 이사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기금모금골프대회를 열게 된다. 낮 12시부터 시작되는 골프대회 참가비는 100달러로, 4명씩 한 조를 이뤄 참가해주길 희망하고 있다. 수익금은 전액 교회협 운영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작년에는 후원금을 포함 7,500달러를 모금할 수 있었다.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 목회자 아내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사모수양회는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노라’는 주제로 열리며 강사는 김만풍 목사(워싱턴지구촌교회), 김원기 목사와 김혜정 사모(휄로쉽교회), 이성자 목사(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5일 저녁 오후 3시30분 애난데일 기독교문사 앞에서 행사 장소인 버지니아 랭캐스터까지 차편이 제공된다.
‘열방을 향한 꿈’을 주제로 열리는 청소년 연합수련회는 PCUSA 소속 한인교회들이 중심이 돼 개최되고 있으며 교파를 초월해 다수의 한인교회들이 참여하는 수련회로 발전했다. 메릴랜드주와 미주리주에서 다수의 한미 강사가 초청됐고‘조이 원들러’와‘트리 탑스 버닝’찬양팀이 수련회를 은혜의 현장으로 만든다. 비용은 6월10일까지 등록하면 150달러(문의 http://www.thegraceretreat.org/retreat-details/). 배현수 목사는 “학생과 스탭 비율이 10:1이 안될 정도로 좋은 신앙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이 새로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청소년 연합수련회에 앞서 6월11일(토) 오전 9시30분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미주한인재단-워싱턴(이은애 회장) 주최로 열리는 ‘청소년 자기개발과 성공전략 세미나’도 후원한다. 한인 청소년과 학부모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703)470-2824 진 이 재정이사장, (301)537-8522 총무 김범수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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