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에서 아이폰(iPhone) 판매를 위장한 강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생활정보 인터넷 사이트(Craigslist)에 아이폰 판매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 온 고객들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3개월 동안 워싱턴 일원에서 이와 같은 강도 사건이 수십 건 발생했다며 일부는 용의자가 검거됐으나 아직 상당수 사례는 신고조차 되지 않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달 17일 애난데일의 리틀 리버 턴파이크와 오아시스 드라이브선상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과 관련해 범인들로 보이는 두 남성을 체포했다. 이들은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는 25세와 39세의 남성들로 여러 개의 아이폰을 판매한다는 광고를 인터넷에 올린 뒤 오후 11시께 피해자를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 중 한 명은 피해자에게 총을 겨누었으며 현금을 털어 달아났다.
이 사건은 피해자가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차량 번호판을 기억해 신고함으로써 들통이 났다. 이들은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후 곧바로 체포됐으며 강도와 총기 사용 혐의로 수감됐다.
한편 경찰은 물품 판매를 위장한 강도 사건에 피해를 보았을 경우 경찰 형사계로 신고(703-246-7800)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또 인터넷 광고를 통해 물건을 사거나 팔 경우 직접 만나야 한다면 낮 시간을 이용하고 절대 혼자 나가지 말 것도 주문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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