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2명, 미국 횡단 레이스 우승
소문난 미국 횡단 사이클 레이스에 한국인 최초로 이형모, 김기중씨가 도전해 완주했다.
두 사람은 서부 샌디에고의 오션사이드에서 출발, 메릴랜드 애나폴리스까지 2,989.5마일을 자전거로 횡단하는 경기인 ‘RAAM(Race Across America)’에 출전, 26일 저녁 50세 이하 2인조 남자 부문 4팀 중 1위로 골인했다.
RAAM은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3천마일 거리를 개인은 12일 이내, 단체는 9일 이내에 완주하는 경기로 ‘죽음의 레이스’라 불린다. 두 사람의‘팀 코리아’는 8일 1시간 12분만에 횡단을 마쳤다.
이들 중 김씨는 5일째 자동차와 부딪혀 자전거 프레임이 4동강이 나는 아찔했던 사고가 있었지만 기적적으로 큰 부상을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06년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한 산악인이며, 김씨는 삼일회계법인을 운영하는 기업가이다.
포스텍 학생들, 국제 전기경진대회 우승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문정환(27·사진 오른쪽), 석사과정 이주연(25)씨 팀은 최근 볼티모어에서 열린 2011 IEEE 국제 초고주파 심포지엄의 ‘국제 학생 고효율 전력 증폭기 설계 경진대회’에 2개의 증폭기를 출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전력증폭기의 입력 전력 대비 효율과 동작주파수를 평가하는 이 대회에서 문씨 팀이 출품한 전력증폭기는 3.475GHz의 주파수에서 80%의 효율을 나타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이 함께 출품한 다른 전력증폭기는 79.3%의 효율로 근소한 점수차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전력증폭기는 높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차세대 이동통신인 4G에 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현재 사용 중인 WiBro와 WCDMA, LTE 등 무선이동통신에도 바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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