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꿈나무들에게 동포들의 성원을 전합시다.”
1,5세들의 친목 모임인 ‘늘푸른’(Forever Green, 회장 정병율)은 오는 8월 중순 에버딘 소재 칼 립켄 구장에서 열리는 칼 립켄 세계 어린이 야구대회에 참가하는 한국팀 후원 기금 조성을 위한 골프대회를 17일(일) 개최한다.
이날 오후 1시 샷건 방식으로 뉴마켓 소재 웨스트 윈즈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참가비는 100달러. 70세 이상 연장자는 70달러로 할인된다.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대회 수익금은 한국선수단 지원에 쓰인다.
칼 립켄 어린이 야구대회는 해외 6개팀과 미국내 지역대표 10개팀이 3개조로 나눠 풀리그로 예선을 가진 뒤 해외 및 미국 챔피언을 선발, 챔피언십 경기를 통해 세계 최강을 가린다. 한국팀은 지난해 3위를 했다.
정병율 회장에 따르면 올해는 서울 선발팀이 출전하며, 8월 11일 도착 예정이다. 서울야구협회는 지난해 동포들의 후원에 감사하며, 올해는 더욱 엄선된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출전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정 회장은 지난해 골프대회가 동포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성황을 이뤄 6,000달러의 기금이 모였다며, 이중 4,000달러는 선수들에게 사용하고, 1,000달러를 선수단 임원 및 호스트 가정 등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한국 꿈나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후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흥주 공동대회장은 “이 대회를 거쳐 간 선수 중 7명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5년 전 출전했던 한 선수는 미국의 한 프로구단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다”며 “꿈나무들이 미국에서 좋은 추억과 폭넓은 경험을 쌓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포들의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언 공동심사위원장은 “채점은 신페리오 방식으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지난 대회와 같이 호스트 패밀리와 자원봉사자들이 홀마다 공을 찾아주며 진행을 빨리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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