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물패 한판 등, 31일부터 일주일간 연례 풍물캠프
여름 방학과 휴가 기간에 우리 전통문화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풍물캠프가 열린다.
메릴랜드의 풍물패 한판과 버지니아의 우리문화나눔터 천지음, 펜실베이니아의 두레소리 등 중동부 지역 3개 풍물패는 오는 7월 31일-8월 6일(일-토) 1주일간 메릴랜드 녹스빌 소재 ‘베다니의 집’에서 제11차 연례 풍물캠프를 개최한다.
참가자격은 남녀노소 제한이 없으며,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는 물론 타 지역에서도 참가할 수 있다. 가족 단위는 물론 풍물패 창단이나 한국학교에서 풍물을 가르치기 원하는 단체나 교회 단위 참가도 가능하다. 이 경우 풍물패를 꾸릴 수 있도록 사물놀이 전 악기와 기본 기량을 지도한다. 또 초보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강습 내용은 꽹과리, 징, 장구, 북 등의 사물놀이와 호남 임실 필봉 풍물, 설장고, 탈춤, 상모 돌리기, 민요, 북춤 등으로 우리 풍물 전반을 익힐 수 있다. 참가비는 숙식 포함 250달러이다.
박기웅 한판 회장은 “일주일의 풍물캠프를 마치고 나면 1.5세나 2세들도 우리 풍물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며 “우리 문화를 한껏 접하고 배울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이므로 동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역 풍물패들이 우리 고유문화를 계승·보급하기 위해 매년 여름 개최하는 이 캠프는 단기간에 풍물의 기초를 닦을 수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참가자가 늘고 있다. 특히 방학기간 중 개최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우리 문화를 익히며, 정체성을 확인하는 전통문화교육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의 (443)677-2049, (410)302-6050
장소 1736 Harpers Ferry Rd,
Knoxville, MD 21782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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